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동부 (문단 편집) ===== 긍정적 평가 ===== >'''이 작전의 대가는 크겠지만 우리는 인류를 그 자신이라는 최악의 적에게서 구할 것이다.''' >-[[아서 맥슨]] [*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의 근본이자 그들이 탄생한 진정한 대의를 한줄로 나타낸 대사이다.] 볼거리 면에서, 게임 내에서 가장 화려한 팩션이다. 초반의 화려한 등장, 후반의 리버티 프라임 가동, 핵폭발 같은 큰 연출이 준비되어있고,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이 상주해있는 동안 커먼웰스 전역에서 버티버드가 날아다니며 교전을 펼치는 등 큰 존재감을 자랑한다. 다른 팩션과 비교했을 때 유일한 생존자 혼자서가 아닌 합동해 움직이는 퀘스트도 많고, 아서 맥슨 특유의 말빨과 카리스마가 합쳐지다보니 몰입감도 굉장히 크다. 구울, 신스, 뮤턴트 등 비인간들을 배척하는 사상은 긍정적으로 평가하기 어렵다 한들 주인공인 유일한 생존자는 이런 존재들이 전혀 없던 세상에서 갑자기 끌려온 입장이니 동조하고 몰입할 수 있는 요소이기도 하다. 폴아웃 4로 시리즈를 입문한 유저들이면 더더욱. 제공하는 보상이나 기능도 많다. 퀘스트를 따라가다보면 온갖 유니크 템들을 보상으로 주며, 가입하면 T-60 파워아머를 공짜로 주고, 본부 프리드웬에는 온갖 편의시설, 다양한 반복퀘스트와 돈벌이도 준비되어있다. 조금 제한되는게 있지만 바로 근처에서 [[보스턴 공항]]이라는 정착지도 제공하기 때문에 자기 입맛 대로 집이나 간이기지도 꾸밀 수도 있다. 커먼웰스 택시 역할을 하는 버티버드는 서바이벌에서 아예 대체수단도 없는 소중한 이동수단이 된다. 브라더후드를 적대하지만 않는다면 누릴 수 있는 이점들은 상당하다. 동부 브라더후드의 가장 큰 특징은 인류의 재건을 외치면서 자신들이 원하는 종류의 인간들, 즉 대개 자기 자신들 외에는 눈 밖인 다른 브라더후드나 엔클레이브 같은 집단과 다르게 [[오윈 라이언스]] 시절에 비해 강경해졌지만 인류라는 범주를 현지인, 그것도 황무지의 타인으로 확실히 규정했다는 것은 커다란 의의가 있다. 자신들의 주둔지에 틀어박혀 사는 인스티튜트나 서부 브라더후드, 엔클레이브 등 기술을 보존하고 있는 팩션은 황무지인을 더럽거나 무지몽매한 존재로 보는 경향이 강하다. 이 중 원조 브라더후드인 서부 브라더후드는 무고한 황무지인들인데 그저 레이저 무기좀 가지고 있다고 기술오용이라며 습격해 사살하는 등, 레이더나 다를바없는 짓까지 자행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리고 이런 범죄조직화가 되어간 끝에 서부 브라더후드에게 돌아온것은 '''폴아웃 세계관의 최강대국인 [[뉴 캘리포니아 공화국]]과의 전면전'''으로, 그 대가를 톡톡히 받고있다.] 그에 반해 동부 브라더후드는 개개인에 따라 아니꼬와하기도 하지만 어쨌거나 자신들이 지켜야되는 '''시민'''으로 규정하는 매우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오윈 라이언스 시절에 비해 강경해졌다고 비판받기는 해도, 그 강경하다는 표현은 기강이 제대로 잡힌 군대다운 집단으로 돌아갔다는 의미이지, 서부 브라더후드처럼 말도 안되는 이유로 황무지인 학살을 하는것은 동부 브라더후드에게는 상상조차 하기 힘든일이라는걸 생각하면 여전히 확실한 선역의 위치에 있다. 예로 어떤 조건으로 엔딩을 보느냐에 따라서 달라진다지만 대부분 에너지 무기를 들고 있다고 쥐도 새도 모르게 공격해서 털어간다거나 자기를 도와준 배달부의 뒤통수를 치고 뉴 베가스로 진격할 생각을 보이는 모하비 챕터와는 다르게 일반 황무지인들을 대상으로 [[프리드웬(폴아웃 시리즈)|프리드웬]]과 버티버드로 하늘을 도배하는 무력시위를 하여 충돌을 최대한 피하는 모습을 보인다. 즉 3편에서 워낙 비현실적일 정도로 선한 인상을 남겨줘서 4편 동부 브라더후드가 냉혹해보이는거지, 황무지인들에게 있어 기술력만 좋은 도적놈들 이상도 이하도 아닌 서부 브라더후드 스틸에 비하자면 여전히 수호자 집단 포지션이다. 이는 무고한 사람을 죽였을시 팔라딘 댄스의 반응에서도 잘 알 수 있는데, 그 사람이 어떤 기술을 갖고 있다한들 악당이거나 브라더후드를 방해하지 않는한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서부|마구잡이로 죽이는건]] 절대 브라더후드의 방침이 아니라고 확실히 말한다. 애초에 위에서 언급했듯이 인원 수급 역시 모하비 지부와 다르게 자유로우며 지역을 제압하거나 기술을 회수해오면 정해져있는 회수 보상 기준에 따라 보상을 딱딱 해준다. 팔라딘 댄스와의 퀘스트에서도 알수 있듯이 자신들을 도와주는 유일한 생존자를 별다른 테스트 없이 단원으로 받아들여준다. 그리고 각종 서브 퀘스트 역시 기술 회복과 지역 제압의 과정에서 레이더, 페럴 구울, 슈퍼 뮤턴트들을 제거하면서 지역민들의 안정에 도움이 되었다. 무엇을 위해 기술을 모으는지조차 잊어버린 서부에 비하면 황무지의 위협 제거와 인류의 미래라는 확실한 신념이 있으며, 막장이었던 수도 황무지를 브라더후드가 통치하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용병일 할 거리가 없을 정도라고 [[맥크레디]]가 푸념할 정도이니 적어도 단기간내 황무지 치안 확보는 확실한 집단이다. 당장 팔라딘이라는 고위직에 있는 댄스 또한 [[리벳 시티]]의 일개 장사꾼이었지만 세상을 바꾸고 싶어 모병에 지원한 케이스다. 게다가 이들은 수도라는 분명한 기반 지역을 두고 있으며 모든 힘이 이쪽에서 나오니 챕터별로 쪼개져서 벙커에 틀어박힌 서부[* 당장 모하비 지부만 봐도 [[뉴 캘리포니아 공화국]]과의 전쟁으로 고립되어 가는 와중에도 별다른 대책도 없이 벙커에 틀혀박혀서 간간히 외부인들의 기술 물품을 약탈하고 다닌다. [[레이더(폴아웃 시리즈)|레이더]]처럼 막장은 아니지만 황무지인들을 무지하다고 여겨 기술을 사용하는 데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과는 좀 다르다.]와는 매우 다른 차별화를 가진다. 그리고 브라더후드의 최대 고질병 중 하나인 극단적 혈연주의를 타파해 황무지인도 가입이 가능한 자유로운 신병모집을 하다보니 인원수도 서부 브라더후드에 비해 매우 많을 수 밖에 없다. 이는 혈연주의에 집착해 대규모 국가로의 발전을 포기하고 일개 조직으로만 남아버린 브라더후드 중에서는 그나마 국가로 발전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지부라는 것을 확인시켜준다. 이들이 가지고 있는 인스티튜트와 레일로드에 대한 초강경책이 비판받지만 근거없는 주장은 아니다. 인스티튜트는 현실적인 커먼웰스의 안정을 등한시하고 자신들의 일을 대신해줄 신스 생산을 위해 황무지인 납치를 주로 하며 납치한 사실을 숨기면서 세력 확장을 위해 [[바디 스내처|바디 스내칭]]으로 혼란을 일으키고 있으며, 비록 수뇌부는 몰랐던 사실이지만 황무지인을 납치해 FEV 실험을 하여 실험체를 외부로 부분별하게 방출시킨 점은 확실히 손을 봐주고도 남을 악행이다. 특히 FEV 같은 무분별한 과학에 치를 떠는 브라더후드라면 더더욱. 인스티튜트가 가입 가능한 팩션이라 플레이어들이 이들의 편에 서서 감정이입할 수 있는거지, 사실 바디 스내칭은 일반적으로 타협의 여지가 없는 절대악 세력이나 하는 짓이다. 현실에서 무고한 이들을 살해하는 [[테러리스트]] 집단이 설령 발전된 기술을 지니며 사용한다 해도, 과연 세계 각국이 이들을 자신들과 대등한 윤리관을 지닌 정식세력으로 인정하고 교류를 하려고들지, 아니면 인류의 가치관을 위협하는 [[공공의 적]]으로 규정하고 모두가 힘을 합쳐 타도하려 할지 생각해보면 간단하다. 레일로드는 개인적으로 신스와 엮인 인간들이라 박멸 대상인 신스와 인간을 동일시하는데다 '''"신스는 인간이니 앞뒤 가리지 말고 해방시켜주자!"'''라고 주장하면서 비정규전에 특화된 모습을 보여주는데 인스티튜트는 제어없는 기술발달로 '''인간'''을 위한 기술이 사라진 모습을, 레일로드는 제어 없는 기술발달의 결과물에 대해 '''인간'''의 정체성에 관하여 무절제적인 확장을 보여주어 브라더후드가 가장 위험하게 여기는 제어없는 기술발달에 따른 문제에 딱 부합하는 사례를 보여준다. 이 판단도 일리가 있는데 일단 브라더후드가 가지는 신스가 인간 자체에 도전한다는 사상과는 별개로 신스로 인한 커먼웰스 지역 전체의 혼란[* 형제가 신스라고 의심해서 총을 들이밀다가 죽거나 멀쩡한 사람이 자신을 신스라 여기고 심지어 신스가 구성한 레이더들이 있을 정도다.] 및 지역 공동체 발생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미친 사건이 신스에 의해서 일어난 것이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신스를 다량으로 생산 및 운용하는 인스티튜트의 박멸은 '''지역의 안전과 대민 봉사를 기본으로 한 동부 지부의 기본 이념'''에 부합한다.[* 프리드웬이 도착하기전에 팔라딘 댄스와 조우해서 퀘스트를 같이 하고 프리드웬으로 가는 버티버드에 탑승하면 팔라딘 댄스가 커먼웰스 지방민들의 삶을 측은하게 여기며 브라더후드로서 지역민을 보호해야한다는 생각을 피력한다.][* 이에 관해서는 프리드웬 함장 랜서 캡틴 켈스의 터미널을 보면 브라더후드의 수도 황무지 관리 방식에서 파악할 수 있는데, '''캐러밴들에게 버티버드로 공중 호위를 해준다.''' 커먼웰스에 도착하자마자 비슷한 정책을 계획했던 것 같다. 캐러밴이 기습당하는 순간 구해주는 것을 시작으로 지역에 신뢰도 쌓고 용병보다 믿음직하다는 신용을 심어줌으로써 현지 무역상과 교역관계를 형성하려고 했다. 현지인의 적대감도 풀고 저렴하게 물자도 보급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리는 셈. 수도 황무지에서는 즉효였다고 한다.] 현재 시점에서 인스티튜트의 신스가 황무지인들을 공격하는 '악'이라는 것은 인스티튜트의 본심이나 계획이 어떻건간에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기 때문이다. 또한 소화기를 대부분 방어해내는 파워 아머가 아무리 강력하다지만 엘더도 죽어나갈 수 있는 게 전투인데, 목숨 걸고 레이더나 슈퍼 뮤턴트 기지에 강습해 소탕하는 활동을 벌이는 걸 보면 자신들의 이념에 맞게 직접적인 위험을 없애는 형태로 대민봉사를 한다고 볼 수도 있다. 게다가 인스티튜트 루트에서 전력 문제를 해결해야하는 이유 중 하나[* 신스 대량생산 말고도 무기 강화에 주력할 수도 있다.]가 신스 대량생산이다. 3세대 신스의 경우 [[션(폴아웃 4)|방사능에 오염되지 않은 구세대 인류]]의 유전자를 기반으로 생산되기에 인간과 외양으론 구분이 불가능에 가까운데다 자의식을 갖췄고 육체적으로는 인간 이상으로 뛰어날 수도 있는 신스를 대량생산해서 황무지에 뿌리는 것은 자기들도 통제 못 하는 기술을[* 인스티튜트 쪽에선 신스들이 통제가 된다고 말하지만 2세대 빼고는 다 개판이다. 1세대는 냅둬도 알아서 넘어지는 허당이고 3세대는 쓸데없이 인간처럼 만들어서 가끔 명령을 거부하거나 대놓고 반항한다. 부서진 가면 사건같은 치명적 오작동은 덤. 그나마 정지 코드를 심어놓고 만들기에 저 정도다. 애초에 인스티튜트가 염원하는 인류재건과 미래비전을 위해 필요한 수준의 성능은 [[닉 발렌타인]]이나 [[DiMA]]같은 2.5세대 신스면 충분했다. 3세대 신스는 까놓고 말해 그냥 인스티튜트 공돌이들의 환상과 욕심을 만족시켜주기 위해 태어난거나 다름없는 존재이다. 그리고 현재 커먼웰스에 큰 피해를 주고 있는 바디 스내칭을 비롯한 난리들도 그 공돌이들의 도를 넘은 욕심 때문에 일어나고 있는 일들이다.] 마구잡이로 써먹으려고 하니, 기술의 남용으로 인한 세계 멸망을 막는게 기본 이념인 브라더후드가 인간을 대체가능한 기술인 신스를 남용하는 인스티튜트를 제거하려고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BoS측도 프로텍트론과 같은 로봇을 쓰기 때문에 2세대 신스 정도까지는 BoS측과의 합의를 이끌 수도 있었을 것이나 인스티튜트 측이 전력 열세와 2세대의 능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3세대 신스를 개발한 게 도를 넘었다고 인식했을 가능성이 높다. 하다못해 인간과 확실히 구별이 가능한 2.5세대만 하더라도 타협점은 충분했을 것이다. 로봇 중에서도 [[코즈워스|과하게 인간다운]] 인격을 지닌 [[에이다(폴아웃 4)|존재들]]은 황무지에 많으니.] 폴아웃 4에 와서 동부 지부가 무력시위부터 시작하고 버티버드를 통해 강습을 시도하는 것으로 인해 극단적 폭력을 휘두른다는 견해와 군국주의화되었다는 견해가 있는데, 사실 이는 BoS라는 조직의 특성상 자연스러운 모습이다. 우선 군국주의화의 모습이 보이는 것 자체가 애초에 BoS는 [[미군(폴아웃 시리즈)|미군]]에서 출발한 일종의 군벌이였다. 따라서 내부구조도 군대와 다를 바 없이 팔라딘과 스크라이브는 역할에 따른 분류일 뿐, 결국 지부내의 권력은 지부내 최종 권한을 가진 엘더로 집중되는 일원적인 구조를 지니고 있으며, 진짜 민주국가인 NCR과도 같지 않고 이는 명목상이나마 정치구조를 갖춘 엔클레이브의 독재 체제와 유사하다. 독재 체재의 문제는 사실 시리즈 전체에서 작중에 보여주는 모습에 의하면 사실 이들이 국가 단계로 나아갈 의사나 있는 지도 의문인데, 작중에 BoS 외의 세력을 직접적으로 규합하는 모습을 보여준 적이 없다. 황무지인들에게 개방정책을 펼친 동부 지부조차 리벳 시티나 메가톤 같은 지역 세력을 정치적으로는 사실상 방치했고 도시 건설하는 동안 경비 서준 것 정도. 이들의 거의 유일한 소통로는 GNR 방송 정도였던 셈. 그리고 이러한 모습은 커먼웰스에 와서도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이런 점에서 별다른 정치적 접근 없이 일방적인 보호와 자원징발을 행하는 BoS의 모습은 자주적인 [[커먼웰스 미닛맨]]와 갈등이 생길 수 밖에 없다. 의외로 BoS와 미닛맨 간의 갈등은 충분한 개연성이 있다. 차라리 미닛맨 루트에서 인스티튜트 대신 BoS를 상대하는 게 낫지 않았을까 싶은 정도.] 수도 황무지와의 차이점은 아예 눌러 앉고 세력권이 확실한 수도에서와 달리 커먼웰스에서는 현지 징발 말고는 보급을 유지할 별다른 방법이 없다는 정도이다. 그리고 이러한 모습은 옛부터 군벌들의 전형적인 행태였다. 즉, 굳이 맥슨 대에 와서 과격해진 게 아니다. 라이언스 시절에 그랬듯 정부로 발전하지 않은 느슨한 군벌로서의 한계점을 여전히 가지고 있는 셈이고 이건 부정할 수 없다. 물론 국가가 사라진 상태에서 군대만 남아있는 상황인지라 군대를 굴릴 정부가 없기에 생기는 문제기도 하다. 그리고 4편에서 보여주는 BoS의 신스에 대한 증오는 [[아서 맥슨]]의 프로파간다이기도 하지만 근본적으로 BoS 특유의 일종의 순수인간주의에서 비롯됐다고 볼 수 있다. 이들은 구울과 슈퍼 뮤턴트, 레이더들을 무력으로 배제해왔으며, 지성이 있는 돌연변이라도 동일시하게 대했다. 이후의 시리즈 진행에 따라 변경된 가장 우호적인 태도가 현재의 죽이지 않고 거부하는 수준이었다. 어떤 의미에서는 엔클레이브가 지닌 그것과 매우 유사하지만 BoS는 좀 더 기준이 느슨한 것을 가지고 있고 자기 자신들을 포함한 인류의 번영만을 생각하기에 구세대를 쓸어버리거나 노예로 만드는 엔클레이브랑은 확실히 다르다. 따라서 이런 관점에서 보면 신스는 인류 자체에 대한 도전이자 위협인 것이다. 왜냐하면 1세대나 2세대 급이 아닌 3세대 신스는 단순 도구가 아니라 인류 자체를 완전히 대체할 수 있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작 중 엘더 맥슨은 신스를 세상을 지워버렸던 핵무기들에 비유하는데, 이는 BoS가 지닌 신스에 대한 시각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셈이다. 이런 점에서 보면 굳이 엘더가 맥슨이 아니라 오윈 라이언스였다고 해도 BoS의 행동이 크게 다르지 않았을 것이라는 추측을 가능케 한다. 애초에 오윈 라이언스의 동부 브라더후드도 구울과는 말조차 안섞고 위협사격으로 멀찍이서 쫒아냈다. 순수인간 이외에는 용납하지 않는다는 무관용 정책은 브라더후드가 가장 선하게 나온 3편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인스티튜트에게 예속된 신스'가 아니라 '자유로운 신스'를 그들이 스스로를 만들어내 인간을 대체할 수 있기에 더욱 위험시하는 것은 다른 팩션에서 보기 힘든 브라더후드의 독특한 관점인데, 실제로 파 하버 DLC에서 스스로의 의지로 바디 스내칭을 행한 탈주 신스가 나옴으로써 이 관점이 재평가를 받고 있다. 그 탈주 신스가 인스티튜트의 멸망에 대해 '''신스 제조 기술이 실전된 것이 안타깝다'''고 한 것을 보면, 선의로든 악의로든 자유로운 신스들이 공학적으로 자가 번식하는 데 성공하면 인류는 정말로 발 디딜 곳이 사라질 거라는 아서 맥슨의 주장도 결코 호들갑이 아니다. 게임상에서는 갓 해방된 신스들의 어벙한 모습들만 보여줘서 쉽게 얕보이는거지, 애초에 3세대 신스들은 거의 모든면에서 인간보다 훨씬 우월한 존재이다. 그런 존재들이 처음부터 황무지의 정보를 모두 주입받아 뚜렷한 목적성을 가지고 분별없이 양산된다면 인간이 사회에서 밀려나는것은 예정된 수순이 될것이다. 부정적 평가로 기술력이 부족하다고 해서 어떠한 기술에 대한 판단을 내릴 자격이 없다는 시각이 있는데 이거야말로 위험한 시각이다. 이렇게 판단을 내릴 자격에 대한 평가를 하면 과학기술을 잘 모르는 오늘날의 대중은 현대 과학기술과 그 가치에 대한 견해를 낼 자격이 없다는 말이 된다. 게다가 폴아웃 세계관은 전세계가 제대로 망해버렸는데, 망해버리기 전의 모습을 보면 생명이나 인권은 무시하며 기술에 대한 도덕적 고삐가 없이 발달한 막장모습을 보여주는데다[* 대표적으로 할수 있는 예시는 플레이어 시점에서 직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볼트이다. 핵방공호로 지어진 볼트 내에서 극히 일부를 제외한 거의 대부분의 볼트는 실시간으로 전세계가 망하고 있는데도 입주자에 대한 여러 막장 실험들을 자행했다.] 제대로 망해서 정치집단이 대부분 사라져 정치적 정당성을 부여할 수 있는 이가 없다.[* 팔라딘 댄스도 전쟁전 기업 중 하나인 아크젯 시스템의 시설에 대해 "이게 바로 이 세상을 망하게 한 기업들의 흔적 중 하나다. 기술을 통제도 못하고 그저 탐욕에 사로잡혀 마구잡이로 사용했지."라며 매우 부정적으로 말한다.] 정당성 문제는 BoS에게도 똑같이 적용할 수 있는 비판점이지만, 결국 정치적 정당성이 모호해진 시점에서는 힘을 가진 누군가가 기준을 정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행동일 것이다. 거기에 현대사회의 기준으로 보더라도 상대가 멀쩡한 사람을 죽이고 인격이라 할 수 있는 기억을 훔쳐 그것을 대체할 수 있는 비인간을 만들고 사람의 기억과 육체를 가진 존재를 노예로 대체하는 극도로 비인륜적이고 인간에 대한 도전 행위를 하는 시점에서 인스티튜트를 대적하는 BoS의 명분이 부족하지도 않다. 인스티튜트는 그 뛰어난 기술을 가지고 상식밖의 비인간적인 행위를 하는 조직이 맞고, 일반적인 도덕기준 및 BoS의 판단 기준에서 완벽한 적이다. 만약 추후에 인스티튜트가 나와서 좋은 일을 한다고 해도, 작중 이들의 태도를 보면 그것은 모두에게 베풀어지지 않을 것이다. 신스의 대우는 변함없이 이전과 같은 기계에 머물 것이다. 그 증거로 이들은 살인마 용병 켈로그를 고용한 것이 100년이 넘고 이미 FEV 바이러스를 연구하고 있다. 정착지가 상당히 많은 커먼웰스에 대규모 집단이 생기지 못한 것도 이들 때문이며 슈퍼 뮤턴트와 관련이 없는 구역에서 슈퍼 뮤턴트가 발생한 것도 인스티튜트 때문이다. 따라서 BoS 입장에선 외적으로 보기에 상당히 많은 문제가 있지만 다시금 문명이 재건되는 시점에서, 고작 과학기술만으로 이들을 제거하지 않고 남긴채 종용하는 것은 호랑이 한마리를 눈앞에 놔두고 있는 것과 다를 바가 없을 것이다. 그리고 상술했듯, 인스티튜트는 어디까지나 '''테러집단'''이다. 인스티튜트의 똑똑하다는 양반들이, 그들이 멸시하는 일반 황무지인 수준의 윤리관과 상식도 없어서 진작에 평화적으로 해결할 수 있었던 일을 질질 끌며, 커먼웰스 전체를 괴롭히는 비상식적인 행위를 하는 것은 외부인들 입장에서는 당연히 이해 불가능하며 적개심을 가질 수 밖에 없다. 테러리스트가 아무리 똑똑하고 발전된 기술을 가지고 있어봤자 결국은 테러리스트이며, 테러와의 협상은 없는게 당연하다. 발전된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그들이 하는 모든 악행과 사정들을 이해하고 면죄부를 주어야 한다면 당장 '''[[엔클레이브(폴아웃 시리즈)|엔클레이브]]'''부터 그렇게 해주었어야 할 것이다. 프리드웬을 띄워서 보여준 대규모 군사행진은 단순한 과시라고 볼 수 만은 없다. 애초에 아서 맥슨은 단순히 일개 원정대의 지휘관이 아니라 BoS 동부 지부의 엘더, 즉 동부 BoS의 리더이다. 거기에 하이 엘더 직위를 가져 BoS의 최종 지휘관 급이다. 따라서 이번작의 원정에서 프리드웬을 비롯하여 동부 BoS는 자신들이 내놓을 수 있는 카드를 거의 전력 전개하고 있는데, 이는 인스티튜트와 신스를 BoS가 얼마나 위험시하는지 보여주는 셈이다. 즉, 팔라딘 댄스가 언급하듯 BoS는 커먼웰스에 확장을 하러 온 게 아니라, 인스티튜트와 전쟁을 하기 위해 커먼웰스로 진군한 것이다. 그리고 교통망이 박살난 상황에서 대규모 군대를 전개하기 위해 공중항모라는 전력을 전개했다고 볼 수 있다.[* 공중항모로도 보급이 부족한데, 걸어서 이를 충원하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 뉴 베가스에서 NCR은 보급을 위해 철도를 깔려고 했고 상단을 동원했다. NCR 본토와 수도 황무지의 생산력이 비교될 수 없을 격차가 있음은 덤이다.] 이러한 무력행위를 하지 않더라도 버티버드와 파워 아머를 다수 굴리는 시점에서 BoS는 커먼웰스에게 위협적으로 보일 수 밖에 없기도 하다. 한편 '군사 기술을 적대시하면서 정작 자기들은 최첨단 군사 기술을 펑펑 쓴다'는 점에서 비판받는데, 알아둘 점은 브라더후드가 추구하는 군사 기술에는 __기준__이 있다는 점이다. 바로 '''인간이 통제할 수 있는 기술'''이라는 것. 파워 아머나 신스나 전력을 받아 서보 모터를 통하여 동작하는 쇳덩어리임은 똑같으나 안에 사람이 없냐 있냐의 차이가 인스티튜트와 BoS의 차이점을 명확히 보여준다. 따라서 총기나 파워 아머, 미사일 등은 능히 인간이 통제할 수 있지만, 신스는 자아를 지니고 있어 인간이 통제하는 것이 불가능하며 말인즉 인간에게 해가 되는 행위를 인간의 통제를 벗어나서 '자의로' 행할 수도 있다. 물론 이 점은 마찬가지로 뇌를 부품으로 사용하는 로봇이나 인공지능이 탑재된 로봇은 뭐냐 할 수 있는데 로봇은 인공지능의 수준이 낮게 만들고 외형이 도구임을 나타내는데다 통제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신스와는 다르다. 일례로 로봇은 신스처럼 레이더가 된 신스와 같이 인간 사회에 숨어드는 것이 불가능하다. 댄스를 살해하는 퀘스트에서 명령을 어기고 댄스를 살해하지 않고 살려서 오다가 아서에게 딱 걸렸을 때 아서가 댄스에게 하는 말을 보면 알 수 있는데 요약하자면 '[[황무지|주변]]을 둘러보라고, 댄스. [[핵무기|인간이 통제할 수 없는 기술]]이 [[대전쟁|무슨 짓]]을 저질렀는지를! 너 또한 바로 그 인간이 통제할 수 없는 기술 중 하나야! 그래서 제거되어야 한다고!'라는 내용이다. 물론 작중 핵무기를 찾아 다니는 모습은 보여주긴 하지만 핵무기는 대륙간 탄도탄 같은 광역핵 무기가 아니라 중화기 수준인 팻 맨 정도가 한계라고 보는 듯 하다. 이러한 통제 불가능한 무기에 대한 거부 때문인지 지부는 다르지만 뉴 베가스에서 핵탄두 해체시 브라더후드는 이를 좋아했다. 그리고 찾아다니던 핵을 쓰는 리버티 프라임의 경우, 원래 그러라고 만든게 아니라 발전기대용으로 달았던건데 무장으로 인식해버린게 문제인데[*폴아웃 3 아트북을 보면 원래부터 보조 배터리 대신 핵을 탑재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핵이 없으면 무장을 전부 탑재 못했다고 작동을 안한다. 거기에 주력 무기가 눈에서 나오는 레이저인걸 보면 레이저로 처리 못하는 적을 중화기로 처리하기 위해 탑재되는거지 도시를 지워버리는 수준의 핵을 뿌리고 다니려고 만든 것이 아니다. 작중 리버티 프라임이 핵을 뿌리고 다니는걸보면 게임이라 그렇지 따지고 보면 크기상 몇 개 탑재도 못 하는데다, 설정상 쓸 수록 기체의 파워가 떨어지게 된다. 그리고 리버티 프라임 해킹을 막을 수 있어서 신스를 반대하는 게 아니다. 초반 댄스와 퀘스트 진행시 신스에 대해 이야기를 할 수 있는데, 댄스는 신스들이 자신들을 스스로 대량 생산하여 더 이상 인간들을 필요없다 생각한다면, 인스티튜트의 기술력을 힘입은 그들을 막을 자들이 없다고 설명한다. 이는 비록 인스티튜트의 제어 코드를 모르는 상태에서 한 말이지만, 제어 코드가 있는 상태에서도 노예생활을 싫어한 탈주 신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어느 정도 일리 있는 말이다. 실제로 레일로드에 아르카디아까지 대량 생산이 굴러가지 않은 상황에서도 인스티튜트의 신스 관리는 생각보다 구멍이 나 있다. 작중 신스의 모습을 보고 신스를 옹호하는 이들은 자주 이들을 인간과 동일시하는데, 기억에서 오는 인간의 정체성을 감안해 생각해보면 인간의 기억을 주입받고 인간으로 스내칭하여 인간으로서의 자아를 가진 신스들이 아니고선 '인간'이 아닌 '신스'로서의 자아를 가지는 게 개연성있다. 작 중에서도 신스로서의 자아를 강조하는 개체도 등장하니 말이다. 브라더후드 기준에서 인스티튜트는 선을 넘어도 한참 넘었다. 미래나 기회라는 단어 앞에 옛날 일은 전부 없던 걸로 쳐버리는 인스티튜트와 달리 브라더후드는 과거의 기준을 잊지않고 악용의 여지가 있으면 통제하거나 파괴해야 한다고 믿기 때문. 인스티튜트 입장에선 신스는 이미 바디 스내칭 사태와 지상에 레이드 나오는 1~2 세대 신스들 때문에 이미 터진 재앙으로 취급하지 의견이 바뀔 일은 없다. 설사 브라더후드에게 신스가 위험하지 않다고 어떻게 설득을 한다 쳐도 '''FEV 연구했던 거 들통나는 순간 박살행이다.''' 아닌게 아니라 이미 인스티튜트가 FEV를 연구하고 있다는 사실을 진작에 알아챈 것으로 보인다. 애초에 커먼웰스에 슈퍼 뮤턴트를 만들어 낼 정도의 과학기술을 가진 집단이 인스티튜트 밖에 없기도 하고 커먼웰스의 슈퍼 뮤턴트 출처가 사실상 인스티튜트 밖에 없단 점과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이 생긴 이유가 핵전쟁 이전에 FEV의 존재를 직접 확인한 군인들이 경악하여 그 자리에서 과학자들을 쏴죽이면서 시작되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더욱 그렇다. 거기다 현 엘더인 아서 맥슨은 당시 군인들을 이끈 초대 엘더 [[로저 맥슨]]의 후손이며, 아서 맥슨은 로저 맥슨으로부터 내려오는 정통성 덕에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엘더가 되었으므로 FEV 가지고 장난질한 인스티튜트를 절대로 놔둘리 없다.[* 후속작인 폴아웃 76에서 FEV를 실험한 과학자에 대한 대부분의 유저들의 반응이 아무리 BoS가 어두운 면이 있다지만 봐주기엔 선을 넘었다고 의견이 나오는 것만 봐도 FEV는 용납하기 힘든 물건이다.] 레일로드와의 관계가 무조건 적대적인 것은 브라더후드에겐 당연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들은 맥슨의 브라더후드가 인류의 정체성 자체를 대체가능한 반드시 없애야하는 적으로 규정한 신스를 '''인간'''으로 보고 있다. 거기다 이들은 인스티튜트나 거너, 레이더, 슈퍼 뮤턴트처럼 일정수준 이상의 전투병력을 보유한게 아니라[* 레일로드측 말을 들어보면 이전에는 그래도 세력이 꽤 컸었던 모양으로, 마냥 약체만은 아니었다고 볼 수도 있다. 하지만 현 시점에서는 와해 직전의 소규모 조직으로 쪼그라들어 있었기에 첩보 공작에 집중할 수 밖에 없었다.] 소규모 결사조직일 뿐이라 정규전이 제대로 가능한 존재들이 아니다. 그 대신 파괴공작이나 게릴라전처럼 비정규전의 전문가들이기 때문에 본격적으로 브라더후드를 적대하기 시작하면 골치아픈 상대가 될 것이며, 지금보다 세력이 더 커지기 전에 빠르게 없애는게 브라더후드 같은 정규전 집단으로서 합리적인 일이다. 레일로드는 신스를 인간으로 보고 있기에 브라더후드의 사상이 먹힐 상대가 아니다. 따라서 대화도 안통하고 비정규전을 일삼으며 P.A.M.과 전쟁전 D.I.A.의 기술력을 보유한 레일로드를 가만히 놓아두기엔 뱃속에 뱀을 놓아두는 것과 비슷한 상황이다. 그리고 레일로드 역시 프리드웬이 커먼웰스에 도착한 것을 확인하자마자 대 브라더후드 작전인 '붉은 섬광'을 계획하기 시작하며, 이는 레일로드 역시 브라더후드를 소통의 여지 없는 확실한 적으로 보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레일로드 루트에서는 이게 성공해서 프리드웬을 폭발시키기까지 한다. 어찌 됐든 신스를 박멸하고자 하는 브라더후드와는 공존할 수 없는 집단이었기에, 브라더후드쪽에서 먼저 선제공격을 하는 것은 합리적이라 볼 수 있다. 부정적 평가로 정상 구울에 대한 학살 우려가 있는데, 브라더후드 단원들이 말로는 구울은 죽여야한다 하고 실제로 혐오하기는 하지만 인스티튜트와의 전쟁와중에도 병력을 보내 아카디아의 신스들을 학살할 정도로 신스 박멸에 적극성을 보이는데도 이들이 게임상에서 멀쩡하고 선량한 구울들을 사살하는 모습을 보인 적은 한번도 없으며 브라더후드 엔딩을 봐도 굿네이버를 그대로 놔두는 걸 볼 수 있다. 가장 온건했던 3편때 조차도 구울에게는 위협사격해 쫒아냈던 것을 생각하면 우호적인 것은 분명 아니지만, 이쪽을 공격해오지 않는다면 간섭 또한 굳이 하지 않는 방침이라고 볼 수 있다. 볼트텍 직원을 보고 댄스가 나가 죽으라며 혐오하는 발언 때문에 브라더후드가 구울을 학살할 거라는 비약도 있는데, 이건 브라더후드가 볼트텍을 비롯한 전쟁 전 기득권들을 매우 혐오한다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 반대로 정의로운 구울인 켄트에 대해서는 이름으로 부르며 격려하기도 하고 플레이어가 켄트를 죽이면 브라더후드는 절대 무고한 자를 죽이지 않는다며 분노한다. 브라더후드가 구울을 경멸하며 시민 취급을 하지 않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구울을 마구 죽여도 된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다. '''또한 일반인들에게 적대적인 슈퍼 뮤턴트와 신스, 레이더와 페럴 구울을 가장 적극적으로 박멸하여 거주민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것이 바로 브라더후드다.''' 이는 작전구역의 확보를 위해 시작한 일이지만 분명 평범한 황무지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행동이고, 브라더후드도 이같은 행동이 황무지인들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서부와는 다르게 우리가 싸워 황무지인을 편안하게 한다는 의무감이 뼛속까지 새겨져 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병참 장교 티건의 경우 지역 안정에 도움이 되는 브라더후드의 행동이 황무지인들에게 제대로 알려진다면 수도 황무지에서처럼 황무지인들이 보급품을 스스로 가져다줄거라고 아쉬워한다.] 거기다 이들은 다이아몬드 시티에 와서 무력으로 뺏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돈을 주고 물자를 사간다. 엔딩 이후 작전 목표를 완수했음에도 브라더후드가 치안 유지에 힘쓴다는 점은 황무지인들에 대해 브라더후드 나름의 배려가 있다는 것을 증명해준다. 정말로 황무지인들을 생각하지 않는다면 인스티튜트를 제거하자마자 최소한의 병력만 남기고 떠났지 피를 흘리면서 치안을 잡아줄 이유는 없기 때문이다. 보스턴 시내로 조금만 이동해도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것은 거주민들의 목을 잘라 주렁주렁 걸어놓고 지뢰, 센트리건으로 도배해놓은 레이더 무리, 한 블록 건너가면 아예 거주민들을 도축하여 고기 주머니를 만들어놓고 보이는 사람은 모두 잡아 찢으려는 슈퍼 뮤턴트, 묘지, 지하철이나 버려진 시설에 들끓는 페럴 구울, 자신들의 이익을 위하여 어썰트론까지 굴리며 접근하는 자들을 살해하는 거너, 목격자를 제거하기 위해 시민들을 학살하고 바디 스내칭을 자행하는 인스티튜트의 신스, 통제되지 않는 전쟁전 보안로봇, 방사능을 뿌리고 다니는 정신나간 원자교단 광신도들, 방사능을 듬뿍 받은 각종 황무지 괴생물체, 그 밖에 거주민들을 위협하는 수 많은 소규모 세력들이다. 이처럼 어떻게 변두리에서 농사를 짓거나 평범한 방법으로 살고 있는 거주민이 있는지 이상할 정도의 생지옥인 커먼웰스에서 그나마 이 정도로 거주민들을 챙기는건 브라더후드와 황무지 자경단인 미닛맨밖에 없다. 레일로드는 거대한 세력에 대한 비정규전에 특화되어있는데다 대놓고 인간불신에 빠져 아는 이웃보다 모르는 남을 돕겠다는 주의고, 인스티튜트는 위의 문제점중 하나인 단체다. 결론적으로 커먼웰스의 치안을 단기간내 '''확실히''' 보장하고 장기적으로 황무지인들의 자치에 간섭하지 않는 것은 브라더후드의 가장 큰 장점이다. 레일로드야 대규모 집단에 대한 저강도 분쟁에 능할 뿐이지 치안에는 부적합할 뿐더러 오로지 신스의 해방에만 관심있는 집단이고, 인스티튜트는 전력면에서는 충분히 달성 가능하지만 애초에 황무지인 목숨을 실험재료 취급했던데다 자신들 피는 물론이고 재산적으로 손해보는 것조차 매우 꺼려왔으며, 유일한 생존자의 성향에 따라 미래가 갈릴 수 있는데다가 그동안의 전과가 있던 세력이다. 그나마 미닛맨은 주민들이 주축이긴 하나 [[커먼웰스 미닛맨]] 문서에서 지적되듯이 그 한계가 명확하여 단기적이고 확실한 치안 확보나 무언가 큰 변화는 사실상 힘들다고 봐야 한다. 게다가 최대의 흑역사인 퀸시 대학살에서 드러났다시피 지휘계통에 아주 심각한 결함이 있는 농민 집단이고 누군가를 지킨다는 신념이 들쑥날쑥하기에 유일한 생존자 같은 '''유능한 지도자'''가 없다면 또 다시 무너져 버릴지 모른다는 단점이 있다.[* 다만 BoS도 지도력의 부재를 겪은 바가 설정에서 크게 나타난다, 사실 폴아웃 4의 등장하는 메인 팩션 전부가 그렇다. 이건 단점이라기 보단 메인 팩션들이 공유하는 문제점이라 봐야한다.] 게임 상에서도 버티버드들이 쉼없이 돌아다니며 저들이 점거한 지역에서 교전을 하거나 통행로를 거점마다 차지하여 경계근무를 하는데 이는 브라더후드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을 가장 올바르게 행하는 것이다. 인스티튜트는 주인공이 깨어날 시점까지 커먼웰스 지역민 상대로 제대로 된 접촉도 없는데다 그나마 한 일이라곤 커먼웰스 통합정부 설립해 보려다가 각 지역 대표들을 몰살시키거나[* 자기네들은 고의로 한게 아니고 대표들 사이에 총격전이 벌어지자 신스들이 반격해서 그리 된거라는데, 애초에 부서져도 다시 생산하면 그만인 신스를 '맞으면 반격한다' 수준의 불안정하고 단순한 사고방식만 가진채로 중요 회담장에 인스티튜트 대표단으로 내보낸거 자체가 무언가 꿍꿍이가 있었고, 설령 꿍꿍이가 없었다 하더라도 그 회담을 별로 그렇게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도 아닌 것으로 보일 수 밖에 없다. 정말 중요하게 여겼다면 신스들을 통제할 인간 연구원을 최소한 한명은 동행시켰어야 하는게 맞으며, 이런 돌발상황이 발생할 시나리오조차 예상 못하고 그저 신스가 모든 것을 통제할 수 있을거라 가정한 후 다른 가능성은 생각해보지도 않고 내보낸거 자체가 과학자 집단으로서도 불합격인 태도밖에 가지지 못한 것이다.] 멀쩡한 커먼웰스 사람들 납치해다 죽이는 일만 하고 있었고, 레일로드는 '인간은 관심없고 신스의 자유가 중요해!'하는 것에만 집중했는데 그것마저도 잘 안풀려서 거대한 인스티튜트를 상대로 끝도 없는 삽질을 벌여왔다. 오직 지역민으로 구성된 미닛맨 정도나 주변을 지키려고 발버둥쳤지만 내분과 세력 약화로 제대로 힘을 쓰지 못하고 실질적인 전투원인 프렌스턴 가비, 기술자 스터지스 거주민 세명을 제외한 다른 인원들은 점조직화되어 사실상 해산되거나 죽거나 심지어 레이더가 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직접적이고 강력한 우호적 화력을 황무지인들에게 제공한다는 것은 브라더후드가 자신들의 역할을 올바르게 행한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커먼웰스 사람들이 이상할 정도로 브라더후드에 대한 배타성이 높으며, 그것을 당연하다는듯 작중에 표출하는 것도 이들에게 감정을 이입하는 플레이어들이 덩달아 브라더후드를 나쁘게 보는 마이너스 요인이 되기도 한다. 프리드웬이 도착하기 전 다이아몬드 시티 라디오 DJ인 트레비스는 BoS에 대하여 함부로 총질은 안하지만 기술 덕후들인 이상한 놈들이라고 표현한다. 그러나 프리드웬 도착 후에는 커먼웰스에 BoS를 경계하는 시각이 많지만, 레이더와 뮤턴트 토벌을 하는 이들이 커먼웰스에 좋은 일을 하고 있는 건 아니냐고 의문을 던진다. 도착 임팩트가 강했던 만큼 이후 행동도 커먼웰스 사람들에게 주목을 빠르게 받는 셈. 사실 레이더랑 슈퍼 뮤턴트를 족치는 모습을 확실히 보여주는데도 커먼웰스 사람들이 브라더후드를 경계하고 배척만 하는 것은 당위성이 좀 떨어지는 면도 있다. 당장 자기네들부터가 레이더랑 슈퍼 뮤턴트에게 학살당하는 것 때문에 커먼웰스에 즐비한 고층건물들을 전혀 활용 못하고 겨우 [[다이아몬드 시티|야구장]]과 소규모 정착지에 틀어박혀서 사는 처지인데([[팔라딘 댄스]]도 이걸 지적한다), 브라더후드에게 해방군으로서 대해주는게 아니라 반감을 가지는 것은 레이더랑 슈퍼 뮤턴트를 내심 커먼웰스의 구성원으로 인정하고 있었다는 [[우리가 남이가]] 비슷한 감정을 가지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될 여지마저 있다. 커먼웰스 거주민들이 여유로운 것도 아니고 아주 힘들게 산다는 것이 작중 내내 강조되는데[* 당장 인간성의 본질을 건드리는 [[바디 스내처|바디 스내칭]]이 버젓이 벌어지고 있는데도 커먼웰스 사람들은 '''어차피 레이더나 슈퍼 뮤턴트에게 죽을 수도 있었으니까'''라는 불난데 불 끼얹는 식의 논리로 무시하고 있었다. 이게 가능할 정도라는건 인간 존재에 대한 침범 정도는 가볍게 여길 수 있을 정도로 심하게 공격받는 수준이라는 뜻이다. 어느정도 구색만 갖추고 산다 뿐이지 치안은 3편 시점의 [[수도 황무지]]에 비해 그렇게 크게 나을 것도 없는 상황이다. 플레이어가 미닛맨을 재건하지 않으면 곳곳의 소규모 정착지들도 레이더에게 지배당하거나 살해당하며 근근히 연명하는 수준밖에 안된다.] 이런 상황설정 자체가 개연성이 떨어지는 편이다. 거기에다 작중 초반시점에 미닛맨은 이미 구성원의 대부분이 사살당하거나 레이더화되어서 사실상 해체수순을 밟은 상태였고, 유일한 생존자의 도움이 없다면 스스로를 '''마지막 미닛맨'''이라 자조하는 [[프레스턴 가비]] 혼자 콩코드에서 못벗어나는 신세를 면치 못한다. 즉, 폴아웃 4 초반시점에 가장 강성한 지상세력은 다른데도 아니고 미닛맨을 공격한 그 [[거너(폴아웃 4)|거너]]다. 거너는 커먼웰스인들은 물론 [[로버트 J. 맥크레디|타지 사람]]에게마저 결코 의지할 세력이 아닌 악당들로 여겨지는 상태라 사실상 레이더와 다를 바가 없어 커먼웰스를 책임질 세력은 아니다. '''커먼웰스 부기맨'''인 [[인스티튜트]]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설명을 생략해도 될 것이다.]] 별다른 변수없이 커먼웰스 사람들이 가장 확실히 믿을 세력은 결국 브라더후드밖에 없다. 반면 자신들은 노력했다는 것마냥 말하지만 외부인들은 관심없고 지하실안에서 손해만 따지는 인스티튜트와 그들이 만든 피조물 구할 궁리만 수십년한 레일로드와 유일하게 일반인을 위해 피를 흘렸지만 조직 구성이 개판이어서 망한 커먼웰스 미닛맨은 서로 삽질만 하고 있던 상태였다. 가뜩이나 [[뉴 캘리포니아 공화국|NCR]]이나 동부 BoS가 적극적인 행동 덕에 수도 황무지나 서부를 평정할 수 있던 것인데 지역 정부 구성 시도는 인스티튜트의 장대한 트롤링에 망했다. 반면 브라더후드는 사상을 떠나 적어도 인간들에게 적대적인 세력을 적극적으로 제거하기 위해 자신들의 피땀을 스스로 쏟기를 주저하지 않았기에 수도 황무지인들에게서 지지와 지원을 얻어내어 거대 세력으로 성장할 수 있었고 인스티튜트를 부순 뒤의 결말의 맥슨의 말투를 들어보자면 여기서도 당연히 그렇게 할 생각을 가지고 있다. 전반적으로 보면 [[중동]] 지역에 파견된 [[미군]]이나 식민지에 파병되었던 [[영국]]이 생각나는 모습이다. 전편과 너무나도 이질적인 브라더후드의 행동이 사실은 '''아서의 정치 쇼'''가 아니었나 하는 의견도 있다. 이는 부정적인 의미가 아니라, 아서의 과거 행적을 살펴보면 열여섯, 즉 4년 전이자 자기가 성인이 되기도 전에 아웃캐스트를 협상으로 통합시킨다. 그 후로도 강경파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라, 온건파와의 의견 충돌이 끊이지 않는 상태임을 보여준다. 협상은 했지만 여전히 일어나는 의견 충돌로 인해 브라더후드는 통합 전보다 더 아슬아슬한 상황이었다. 그런 상황에서 아서가 택한 것이 적을 [[인스티튜트|외부]]로 돌리는 것이었다는 뜻.[* 가장 가까운 예로는 [[임진왜란]]이 있다.] 아서가 진심으로 모든 신스의 멸종과 인스티튜트의 멸망을 바라고 있었는가는 둘째 치고, 전쟁으로 일어나는 이득 (스스로의 리더십 어필, 내부 통합)을 바랐을 뿐 사실 전쟁의 승패에는 크게 마음을 두지 않았던 것이 아닌가 예측한다.[* 실제로 가장 정사 엔딩으로 평가되는 미닛맨 평화 루트에선 브라더후드는 큰 병력을 소모하지 않는다.] 이 예측이 후에 실제로 드러날 경우 전쟁의 패배 이유도 설명할 수 있고, 동부 브라더후드 자체의 사상도 퇴색하지 않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기 때문에 브라더후드와 그 팬덤에게는 가장 좋은 결론이다. 코타쿠에서 실시한 팩션 선호도 투표에서 [[http://kotaku.com/every-faction-in-fallout-4-sucks-1750925725|2등]]을 차지했다. 압도적으로 1등을 차지한 미닛맨에 비해 고만고만한 나머지 세 팩션의 득표율을 보면 스토리적으로 팩션간 균형을 제대로 맞추지 못했다는 것이 드러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